제주도 여행 추천코스 해녀체험 문어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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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여행 추천코스 해녀체험 문어잡기

by 트래저블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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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시기에 해외여행을 못가게 되면서 제주도는 예전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기 전처럼 국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고있다. 오히려 중국사람들의 방문이 없어지면서 우리에게는 더 여행하기 좋은 조건이 되었다.
제주 공항에 내리면 동남아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공항을 나서자 마자 바닷바람이 바다내음과 함께 온몸을 휘감는다. 평생을 살면서 제주도를 몇번이나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갈때마다 새롭고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 그리고 또 가고 싶다. 제주도 한달살기도 언젠가는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중 하나이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또하나의 버킷리스트 해녀체험에 도전해 본다.


제주도 하면 해녀를 빼놓을수 없다. 제주는 바람, 돌과 함께 여자가 많아 예전에는 여자가 일을해서 가정을 이끌어 나가곤 했다. 그래서 많은 해녀들이 제주도에 터전을 잡고 있다. 하지만 이제 해녀는 미래에는 없어질지도 모르는 직업이 되었다. 고된노동과 위험한 직업이라 매년 그 수가 적어지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해녀를 양성하고 이어나가고자 해녀학교를 설립하고 교육하여 해녀의 대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해녀체험 상품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도 해녀에 대해 더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거친 바다속을 누비며 삶을 이어가는 해녀는 동경의 대상이었다.잠시나마 그 경험을 하고 배워보고자 해녀체험을 신청했다. 해녀체험은 제주도 전역에서 할수가 있다. 다만 해녀분들이 직접 교육하는 체험이 있고 사설 다이버들이 상품을 만들어 진행하는 체험이 있다. 체험에 필요한 모든 장비(슈트,마스크등)는 렌탈이 가능하다.


초보자도 쉽게 할수 있을 정도로 깊지 않은 곳에서 체험을 진행한다. 간단한 교육을 마치면 누구나 잠수해서 뿔소라나 문어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얕은 곳에서는 뿔소라나 문어를 잡기가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아. 체험을 위해 뿌려놓은 뿔소라를 잡게 된다. 자연산 야생의 뿔소라는 주로 바위틈이나 깊은곳에 숨어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매일 체험하는 사람들이 잡고 있으니 눈에 보이는 곳에는 있을리 만무했다. 그리고 강사님들이 체험생들 몰래 문어를 가지고 바다에 들어가 바위밑에 숨겨놓고 문어를 잡게해준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지만..


그렇게 잡은 뿔소라와 문어는 체험이 끝나면 삶아 주신다.
제주 바다에서 막나온 해산물의 맛은 말해 무엇할까.
제주해녀들의 삶을 잠시나마 느끼고 나면 제주속에 더욱더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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