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추천 용평리조트 MTB 파크 대관령 양떼목장

어렸을적 동해바다를 가기위해서는 꼬불꼬불 험난한 대관령 고개를 넘어가야 동해바다를 볼수가 있었다.
대관령 고개를 넘다보면 고장난 차 한두대는 늘 있었고 겨울이면 갑자기 내린눈에 차들이 발이 묵혀 제설이 될때까지 옴짝달싹 못하는 모습을 뉴스를 통해 종종 볼수있었다. 그만큼 대관령은 험준하고 대관령을 기점으로 기후변화가 심하다. 안개와 바람이 심해 운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구간이다.

겨울이 되면 적설량이 많아 대관령가까이에 있는 용평리조트는 국내 최고의 설질을 자랑한다.용평리조트는 국내 스키 문화의 선구자로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규모 또한 최대이자 알펜시아 리조트와 함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중심에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럭셔리 골프코스와 고급펜션과 빌라들이 빌리지를 이루고 있어 외국의 아름다운 마을에 온것같은 착각을 들게한다. 겨울에는 긴 코스와 뛰어난 설질로 많은 스키어들이 찾는다. 스노우보드의 성지가 휘닉스파크라면
스키의 성지는 용평리조트이다.국내에서 제일 긴 스키코스도 용평리조트에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발왕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수 있는데 20분이면 백두대간 1458미터 천혜의 자연속으로 들어갈수가 있다.
그밖에도 루지썰매,산악바이크,워터파크까지 없는게 없을 정도로 레저문화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산악자전거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스릴있기로 유명한 MTB코스도 있다. 하지만 코스가 너무 험한탓에 초보자가 이용하기는 힘들다는 아쉬움이 있다.
고가의 MTB 전문 자전거도 렌탈을 하고 있으니 장비가 없어도 이용은 할수가 있다.
용평리조트가 있는 횡계는 예전 부터 황태덕장으로 유명했다. 아마도 선선한 온도와 바람이 황태를 말리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던 이유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횡계에 가면 어렵지 않게 황태덕장을 볼수있다. 산지에서 직접 맛보는 황태의 맛은 그야말로 찐맛이다.

대관련에 가면 빼놓지말고 들려야 하는곳이 드넓은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뜯고 있는 양들을 찾아 가야한다.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귀여운 양들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곳이다. 푸른초원을 양들과 함께 정상을 향해 걸으면 심신이 깨끗해 지는것만 같다.비록 뉴질랜드의 양처럼 자유롭게 초원을 누비진 못하지만 대관령의 풀을뜯고 있는 양들은 풍족하고 여류로워 보인다.
파란하늘과 하얀 양 초록의 초원이 어울어져 한폭의 그림이 되는 여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