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다저스 커쇼 VS 템파베이 글래스 나우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대결
' 커쇼 vs 글래스나우 '

물러설수 없는 승부가 시작됩니다.
2020 메이저리그의 마지막을 장식할 월드시리즈 1차전이
10월21일 09시09분 글로브라이프팔드 시작됩니다.
두팀은 양대리그 탑시드를 받은 팀으로 각각 리그에서 최고승률을 차지한 팀입니다

 1차전 선발투수로 다저스는 커쇼를 템파베이는 글래스나우를 예고 했습니다.
커쇼는 2017년과 2018년 총 5차례 월드시리즈에 등판했고 글래스나우는 월드시리즈에서 처음 뛰게 됩니다.
커쇼가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에 못미치는 성적을 보여주곤 있지만 커쇼는 커쇼입니다.
정규시즌 개인 통산 176승 76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엄청남 투수이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35경기 11승12패
평균자책점 4.31로 포스트시즌만 가면 고개를 숙이는 커쇼입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에서 8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엄청난 투구를 보여줬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 선발승을 따내 가을 악몽에서 벗어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다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정규리그에서는 기복없이 잘던지는 반면 포스트시즌에서는 특히 경기후반 5회를 넘어가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쇼의 월드시리즈 성적 또한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 으로 좋지 못합니다. 커쇼가 등판한 최근 월드시리즈 3경기에서 다저스는 모두 졌을정도로 커쇼가 등판한 월드시리즈 성적이 좋지 못했던 다저스입니다.
과연 커쇼는 월드시리즈에서 징크스를 떨쳐버리고 웃을 수 있을까요?

12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템파베이는 글래스나우에게 막중한 1차전 선발을 맡겼습니다.
글래스나우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5차례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66의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6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선발투수의 몫을 다했고
이번 가을 탬파베이 투수진의 핵심 역할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월드시리즈에서 첫 등판이란 부담감을 얼마나 떨쳐낼수 있는지가 내일 투구의 관건입니다.
경기초반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투구를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자칫 너무 긴장하게 되면 다저의 타자들의 폭발력에 일찍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한국타자 첫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최지만 선수는 템파베이가 전형적인 플래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좌완투수가 선발등판하는 1차전에서 선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과연 2020월드시리즈 첫 승리는 어느팀에게 돌아갈까요?